2026년형 LLM 코딩 워크플로우

토토
2026.01.14 18:16조회 11
토토·2026.01.14 18:16·조회 11

1. 2026년형 LLM 코딩 워크플로우 개요

1.1. AI 코딩 도구의 현황

2025년을 지나며 AI 코딩 보조 도구는 개발 환경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Anthropic의 엔지니어들이 Claude Code를 활용해 전체 코드의 90% 이상을 작성하는 사례에서 보듯, LLM은 개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LLM을 활용하는 것은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과정이 아닙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명확한 구조와 새로운 작업 패턴이 필요합니다.

1.2. 핵심 원칙: 비판적 사고와 감독

LLM은 자율적인 결정권자가 아니라, 명확한 지시와 컨텍스트가 필요한 '페어 프로그래머'입니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최종 책임은 여전히 사람이 집니다. 본 워크플로우는 AI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되, 시니어 개발자의 비판적 사고를 통해 결과물을 통제하는 방식에 집중합니다.


2. 명확한 명세와 계획 수립

2.1. 코드 작성 전 명세서(Spec) 작성

애매한 프롬프트로 코드를 바로 생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구현에 들어가기 전, AI와 대화하며 요구사항과 예외 케이스를 정의합니다.

  1.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AI가 역으로 질문하게 하여 요구사항을 구체화합니다.
  2. 최종 합의된 내용을 spec.md 파일로 정리합니다. 여기에는 아키텍처, 데이터 모델, 테스트 전략이 포함됩니다.

2.2. 단계별 구현 계획 수립

spec.md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작업 단위(Milestone)를 쪼갭니다.

  1. 추론 능력이 뛰어난 모델을 사용하여 프로젝트 계획을 생성합니다.
  2. 계획 단계에서 AI의 제안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수정합니다.
  3. 이 짧은 계획 수립 과정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대폭 줄여줍니다.

3. 작업 단위의 세분화 및 반복

3.1. 범위 관리의 중요성

AI에게 한 번에 너무 많은 코드를 요구하면 일관성이 깨지고 중복 코드가 발생합니다. 작업을 가장 작은 단위의 티켓으로 나누어 처리합니다.

  1. 함수 하나, 버그 하나, 특정 기능 하나씩 순차적으로 요청합니다.
  2. 1단계 구현 및 테스트가 완료된 후 2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을 유지합니다.

3.2. 반복 루프 활용

각 단계에서 생성된 결과물이 기존 컨텍스트 내에서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TDD(테스트 주도 개발) 방식을 결합하여, 각 조각마다 테스트를 병행하면 모델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컨텍스트와 가이드라인 제공

4.1. 정보의 품질이 출력의 품질을 결정합니다

AI가 코드베이스의 전체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1. MCP(Model Context Protocol) 활용: Context7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필요한 코드 조각과 API 문서를 연결합니다.
  2. 저장소 인덱싱: Cursor나 Copilot의 자동 인덱싱 기능을 활용하거나, gitingest 같은 도구로 코드베이스 핵심을 텍스트화하여 제공합니다.

4.2. 규칙과 스킬(Skills) 적용

  1. 반복 지시의 모듈화: Claude Skills 등을 사용하여 반복되는 코딩 규칙이나 도메인 지식을 자동 적용합니다.
  2. 명확한 제약 조건: 프롬프트 내에 "Z는 깨뜨리지 말고 Y를 추가하라"와 같은 구체적인 힌트를 포함합니다.

5. 작업별 적정 모델 선택

5.1. 모델별 특성 활용

모든 LLM이 코딩에서 동일한 성능을 내지는 않습니다. 작업의 성격에 따라 모델을 선택하거나 교체하며 사용합니다.

  1. 의도 파악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필요한 경우 Gemini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2. 특정 모델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다른 모델에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교차 검증'합니다.

6. 개발 생애주기(SDLC) 전반의 AI 통합

6.1. AI 에이전트 활용

명령줄 도구(Claude Code, Gemini CLI 등)와 비동기 에이전트(Jules 등)를 워크플로우에 통합합니다.

  1. 반복적인 보일러플레이트 생성이나 단순 리팩터링은 에이전트에게 맡깁니다.
  2. 에이전트가 작업을 수행할 때 사전에 작성한 plan.md를 컨텍스트로 제공하여 경로 이탈을 막습니다.

7. 검증 및 리뷰 (Human-in-the-Loop)

7.1. 무조건적인 신뢰 지양

AI가 생성한 코드는 항상 '주니어 개발자의 작업물'로 간주하고 엄격하게 검토합니다.

  1. 테스트 자동화: 유닛 테스트를 통해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2. 교차 리뷰: Claude가 작성한 코드를 Gemini에게 리뷰하게 하여 잠재적인 결함을 찾습니다.

7.2. 책임 있는 엔지니어링

본인이 이해하지 못한 코드는 결코 메인 브랜치에 병합하지 않습니다. 복잡한 로직은 AI에게 주석을 달게 하거나, 더 단순하게 재작성하도록 지시합니다.


8. 버전 관리와 안전망 구축

8.1. 잦은 커밋(Frequent Commits)

AI는 많은 양의 코드를 빠르게 생성하므로, 작은 작업 단위마다 커밋하여 체크포인트를 만듭니다.

  1. AI와의 협업 세션이 꼬일 경우, 가장 최근의 안정적인 커밋으로 즉시 되돌아갑니다.
  2. git diff를 프롬프트에 활용하여 AI가 변경 이력을 정확히 파악하게 합니다.

9. 규칙 파일(Rules)을 통한 행동 제어

9.1. 프로젝트 설정 파일 운영

.cursorrulesCLAUDE.md 같은 파일을 통해 AI의 행동 지침을 명문화합니다.

  1. 기술 스택(JDK 21, MySQL, Node v20 등)과 선호하는 코딩 스타일을 명시합니다.
  2. "추측하지 말고 질문하라"와 같은 가이드라인을 넣어 환각 현상을 방지합니다.

10. 결론

2026년의 개발은 AI가 엔지니어링을 자동으로 해주는 시대가 아니라, 엔지니어가 AI를 활용해 자신의 역량을 증폭하는 시대입니다. 설계, 테스트, 리뷰와 같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공학의 원칙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도구는 변하겠지만, 전체 시스템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주체는 여전히 개발자 본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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